제77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7일 오후 3시 춘천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열전 7일에 돌입한다.

"마음을 열자 꿈을 펼치자"를 대회표어로 내걸고 춘천과 원주, 강릉,
속초 등 4개도시에서 오는 13일까지 분산 개최될 강원체전은 최근
강릉 일대에 침투한 무장공비소탕작전으로 축제 분위기가 다소 위축되긴
했으나 체전 사상 가장 내실있는 대회을겨냥하고 있다.

강원도의 체전개최는 지난 85년 춘천대회 이후 꼭 11년만의 일.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을 포함해 전국 15개 시.도에서 2만5백56명 (임원
4천4백67, 선수 1만6천89명)이 참가하게 될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육상 수영축구 등 35개 종목과 시범종목 4개 등 모두
39개 종목에 걸쳐 고교,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춘천에서는 주경기장에서 육상과 수영 (다이빙은 온양수영장), 사이클,
카누, 태권도, 하키를 포함, 17개종목이 치러져 시도간 열띤 메달 레이스를
벌인다.

원주에서는 복싱과 씨름, 양궁, 핸드볼을 포함해 10개 종목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릉에서는 축구와 탁구 등 8개종목이 개최되며 속초에서도 럭비풋볼과
골프, 유도, 검도가 열릴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체전을 위해 도비 99억8천만원을 포함해 1백25억9천
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키경기장등 경기장을 신설하거나 개보수,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4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