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의 중요성을 알고, 그래서 연습도 많이 하지만 샷의 결과는
신통치 않을 때가 많다.

미국의 리처드 매키라는 교습가는 짧은 어프로치샷 (특히 칩샷)을
할때 볼에 좀더 다가가 어드레스를 하면 일관성 있는 샷을 할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는 볼에 다가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첫째 발끝이
볼에서 25~30cm 정도 떨어지게끔 위치를 잡으라고 한다.

둘째는 스탠스의 폭.양발 간격이 30cm를 넘지 않도록 좁게 잡으라는 것.

셋째는 무릎을 구부리고 허리를 앞으로 숙인 다음 양팔은 가능한한
몸에 가깝게 붙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눈이 거의 수직으로 볼을 내려다보게 되는데, 이것이
매키가 주장하는 볼에 정확히 다가선 자세이다.

여기서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자세로 스트로크를 하는 동안
몸의 움직임은 최소화시킬수록 좋다는 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