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대한레슬링협회장이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이에따라 9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이회장의 잔여임기
3개월동안 회장직을 대신할 직무대행에 천신일 현레슬링협회 부회장(53)을
선출했다.

이회장은 최근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 1심공판에서 뇌물공여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후 항소를 포기, 유죄가 확정돼
대한체육회 규정에 의해 레슬링협회장직을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