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엔퀴비스트 (스웨덴)가 총상금 2백20만달러가 걸린 "96 ATP
선수권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2위인 10번시드 엔퀴비스트는 6일 미 오하이오주 메이슨에서
벌어진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바이런 블렉 (짐바브웨)을 2-0 (6-1
6-2)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나갔다.

또 애틀랜타올림픽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인 팀 헨남 (영국)은 얀
짐메링크 (네덜란드)를 역시 2-0 (6-3 6-2)으로 따돌리고 2회전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피트 샘프라스와 올림픽 단식
챔피언 안드레아가시 등 세계 랭킹 10위 가운데 손목부상중인 보리스
베커 (독일)를 제외한 9명이 출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