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간, 좋은 골프장에 부킹을 해놓고도 "비가 온다"는 예보로
인해 마음을 졸이는게 장마철 골프이다.

결론적으로 13(토), 14(일)일은 "비속의 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들 모두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올것으로 예보했다.

토요일낮 강우확률이 제주 (60%)를 제외하고 전국이 80~90%선이다.

비가 온다고 일방적으로 골프장에 나타나지 않으면 골프에티켓에
어긋난다.

일단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 라운드가능 여부를 확인한다음 "공식적으로"
부킹을 취소하는 것이 도리이다.

요즈음에는 무단결장시 부킹에 제한을 가하거나, 위약금까지 물리는
골프장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