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556) 울퉁불통한 그린
돼있다.
미끄러지는 거리는 타구의 세기에 비례하는데 롱퍼팅일수록 길어지는게
보통이다.
볼이 구르지 않고 미끄러지면 골퍼가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낼수
없게 된다.
그린이 울퉁불퉁하거나 스파이크 자국이 많이 나있는 경우 이 미끄러짐의
해악은 증폭된다.
그린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볼의 굴절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미끄러짐을 최소화하기 위해 로프트가 큰 퍼터를 쓰는 것이 권장되고
있지만, 완전한 처방은 못된다.
잭 니클로스를 비롯한 여러 프로들이 준용하는 "부분적 처방"은
볼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다.
왼발 뒤꿈치선상보다 조금 더 왼쪽에 볼을 위치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퍼터헤드가 최저점을 막 지났거나 약간 업스윙상태에서 스트로크가
이뤄져 좀더 앞선 시점부터 볼을 굴릴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린상태가 정상이 아닌 곳에서는 이 방법을 시도해 봄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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