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이같은 질문에 즉각적인 대답을 하는 골퍼는 별로 없을 것이다.

약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는 얘기.

취약점이란 가장 흔히 스코어를 망쳐 놓는 경우를 의미한다.

아무리 당신이 잘하는 부분에서 스코어를 좋게 만들어 놓았더라도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스코어는 제자리.

다음은 골퍼들에게 가장 흔한 취약부문을 예로들며 그 개선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 벙커샷

"파4홀 세컨드샷이 그린사이드벙커에 들어간다

-벙커샷이 홈런이 되거나 다시 벙커에 떨어진다

-결국 4온2퍼트로 더블보기를 한다"

당신이 이런 스타일의 골퍼라면 극복방법은 "벙커샷 연습" 밖에
없다.

벙커샷 연습시설이 있는 골프장이나 연습장에 가서 두세시간이상
집중적으로 벙커샷을 연습해야 "감"을 잡을 수 있는 것.

당신이 그런 필요성을 느꼈을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그렇게 한 적이
없는 것이 문제.

하루 날을 잡아 "실행"에 나서야 한라운드에 최소 3타를 줄일 수
있다.

전략적측면에서는 "벙커샷을 하지 않는 상황"을 추구해야 한다.

벙커행으로 인한 더블보기보다는 "우회하면서" 보기를 하는 것이
슬기롭다.


<> 쇼트 어프로치

드라이버샷 등 롱게임은 좋은데 스코어는 엉망인 골퍼들의 전형적
취약점.

50m안쪽 거리의 쇼트어프로치가 뒤땅아니면 토핑이 되면서 "온탕
냉탕"이 되는 "안타까운 골프"이다.

극복방법은 "볼을 죽어라 보면서 백스윙을 천천히 한다"이다.

토핑이나 뒤땅은 볼과 클럽의 접촉부실때문인데 그런 실수는 "급한
마음에 따른 근육긴장"에 기인한다.

백스윙만 천천히 하고 퍼팅할때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박아 두면"
저절로 거리도 맞춰지고 견실한 컨택트가 이뤄진다.


<> 0B

이 부분은 한번 "과감히" 극복해 보자.

"OB가 나도 좋다"고 "결심"한후 OB쪽을 향해 마음껏 샷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칠때 오른쪽이 OB라면 내 치는 스윙이 돼 드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샷)가 걸릴 것이고 왼쪽이 OB라면 그 반대로 페이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구질)가 걸릴 것이다.

포인트는 "과감히"이다.

예를들어 오른쪽이 OB일때 스윙중에 생각이 바뀌어 "왼쪽으로 당겨
버리면" 더 것 잡을수 없는 OB가 된다.

결심한대로 OB쪽을 향해 쳐 보라는 것.이는 "구질 만들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 트러블 샷

이부분의 핵심은 "클럽선택"이다.

나무사이를 빠져 나가야 할때 탈출가능한 탄도의 클럽선택만이 탈출을
보장한다.

나무가지 밑으로 쳐야 할때 "이번 탄도는 5번아이언이다"라는 식의
느낌이 와야 하는 것.

이때 볼이 놓여 있는 지면의 "경사" 등도 고려하며 탄도를 연구해야
한다.


<>.약점을 집어내는 "실행", 그리고 그 극복을 위한 "실행".

그것이 핸디캡을 "숫자로" 줄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