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오는 11일 개막된다.

"라피도배"로 명명된 올 정규리그는 이날 오후 7시 수원에서 삼성-전북
다이노스간의 개막전을 시장으로 오는 10월27일까지 5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후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후기
우승자는 11월2일과 9일 옴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벌여 마지막 승자를 가린다.

삼성이 제9개구단으로 첫 선을 보이는 가운데 각 팀은 전.후기 16경기씩
32경기를 치르게 돼 9개구단이 소화할 경기수는 모두 144게임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4년 연속 패권을 노리는 일화, 호화멤버의 포항,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으로 평가받는 현대와 대우의 상위권 진입 여부, 하위권을 이루고
있는 전남과 전북, LG, 삼성의 선전여부등도 관심거리.

올해는 올림픽대표 차출과 외인용병의 활약여부가 각 팀 전력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황선홍(포항)과 유상철(현대), 김태영(전남)을 비롯해 최용수(LG)와
윤정환(유공)등 올림픽대표 선수들은 오는 7월28일까지 진행되는
전기리그에[는 참여할 수 없어 각 팀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17일부터 열리는 후기리그에서난 올시즌 각 팀의
"진짜"젼력이 나타나게 될 것 같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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