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여자사격팀이 스탠다드 3자세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상무는 9일 전남 나주에서 폐막된 제16회 전국 실업단 사격대회 단체전
에서 공현아 (582점)와 서민영 (582점) 이미경 (577점)이 1,741점으로
우승했다.

이 기록은 불가리아가 지난 90년8월 모스크바 세계대회에서 세운
1,738점보다 3점이 높은 것이다.

상무가 세운 이 점수는 비록 이번대회가 국제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세계기록으로 인정되지는 못해도 한국기록이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