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3회연속 올림픽 축구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4일 밤 말레시아사 콸라룸푸르 샤알람
경기장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올림픽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준결승전
에서 이라크에 2대1로 승리, 3장의 아시아티켓중 한장을 거머쥐었다.

한국대표님은 전반초반 이라크의 압박수비에 밀려 다소 고전했으나
스트라이커 최용수가 전반 19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태에서 선제골을
밀어넣으면서 승기를 잡고 이어 전반 30분 최가 다시 왼발강슛을 터뜨려
승세를 굳혔다.

한국대표팀은 후반들어서도 줄기차게 이라크 골문을 공략했으나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서너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추가 득점은
하지 못한채 경기 종료 직전 이라크에 한골을 허용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1로 꺾고 28년만에 올림픽
티켓을 따낸 숙적 일본과 아시아축구 정상자리를 놓고 27일 최종
결승전을 갖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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