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꺾지 못하면 탈락이다. 그러나 이기면 조 1위다"

한국은 라이벌 중국과 1승1무 (승점4)로 공동 선두에 올라섰으나
골 득실면에서 상대에게 1골자로 뒤져있기 때문에 오는 21일 치러질
예선B조 최종전에서 승리해야 자력으로 4강전에 오르는 큰 부담을
안게됐다.

패하거나 비기면 사우디가 카자흐스탄에 지거나 비겨주지않는 한
탈락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사우디는 2무 (승점2)로 3위에 밀려있으나 마지막 상대가 이미 탈락한
카자흐로 막판 4강합류가 가능하나 한국은 사정이 다르다.

한국은 곧 득실에서 +1인 반면 중국은 첫날 카자흐를 4-2로 잡아
+2로 1골차로 앞서있어 무승부가 될때는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꿈은
수포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한국이 4강에 오를수 있는 경우

(1) 한국이 중국에 이기면 2승1무 (승점7)로 조1위 (4강진출)


(2) 한국이 중국과 비기고

<>사우디가 카자흐를 2골차 이상으로 이기면 한국 사우디 중국이
1승2무가 되지만 한국이 골득실차로 3위(탈락).

<>사우디가 카자흐를 1골차로 이기되 한국과 사우디의 득실점이 같으면
중국이 골득실차에서 1위, 한국 사우디 동률

<>사우디가 카자흐를 1골차로 이기돼 사우디의 득점합계가 한국보다
적으면 중국1위, 한국2위 (진출)

<>사우디가 카자흐와 무승부를 이루거나 지면 한국 조2위 (진출)


(3) 한국이 중국에 지면

<>사우디가 카자흐를 이기거나 무승부면 한국 조3위 (탈락)

<>사우디가 카자흐를 패하면 한국 조2위 (진출).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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