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태화 등 9명의 한국프로골퍼들이 96 아시안 프로골프투어(APGA)
종합예선전을 통과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7~10일 말레이시아 탄종푸테리GC에서
벌어진 예선전에 한국선수들은 모두 32명이 출전, 이중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친 지태화등 9명이 합격선(295타)내에 들어 올해 투어 풀시드를
부여받았다.

한국은 이로써 95대회 성적순에 의거해 이미 시드를 받은 8명과,
투어 상임이사국에게 주어지는 시드 13명, 그리고 예선통과자 9명 등
모두 30명이 예선없이 투어 본대회에 나갈수 있게 됐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아시아권선수 35명, 비아시아권 선수 5명 등 모두
40명이 합격선을 통과했다.

96 APGA투어는 14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사바마스터즈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4개대회를 치른다.

<>종합예선전 통과선수 = 지태화 이준석 모경중 남영우 안용준
홍영표 김종일 이종인 문충환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