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야구 3개구단이 전지훈련을 펼치는 오키나와에서 각 구단마다
부상선수가 속출, 감독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LG와 삼성 쌍방울 등 오키나와에서 막바지 전지훈련을 하며 최종
전력점검에 들어간 3개구단은 주전감으로 예상했던 선수들이 불의의
부상으로 훈련을 중단해 어려움을 겪고있다.

먼저 올시즌 정상탈환을 노리는 LG 트윈스는 1차지명 신인투수 이정길이
허벅지 근육통으로 지난 22일 조기 귀국, 팀관계자들을 실망시켰다.

또 LG는 95시즌 1차지명선수인 심재학도 최근 투구를 목에 맞아
훈련을 못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년생 이승엽과 중고참 이중화가 부상에 시달리고
잇다.

이승엽은 베이스러닝을 하던 도중 다리를 헛짚어 무릎을 다쳤고
이중화는 타구에 맞아 늑골이 무러져 29일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쌍방울 레이더스는 김현민, 정수찬 등 신인들이 부상으로 훈련을
못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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