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회장에 이필곤 삼성물산 대표(55.)가 선임됐다.

협회는 26일 지난 11월 최세창 전회장의 사퇴이후 3개월간 공석이
됐던 새 회장에 이필곤 삼성물산 총괄부회장을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WTF)총재의 추천으로 선임하고 상임 부회장에 이흥주 삼성전자 상임고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회장과 상임부회장이 결정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새 집행부를
구성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