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유가 "거포"장윤희의 수훈으로 한일합섬을 3-1로 제압, 96배구 슈퍼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호남정유는 설날 연휴를 맞아 6,000여 관중이 모인 가운데 20일 잠실학생체
육관에서 벌어진 3차대회 승자 결승에서 장윤희가 혼자 10점을 얻고 24개의
서브권을 뺏아오는 수훈을 세우고 정선혜(14득점 13득권), 박수정(8득점 23
득권)이 뒤를 받쳐 뚜렷한 결정타가 없는 한일합섬을 3-1로 물리쳤다.

호남정유는 이날 승리로 3차대회 1위를 차지, 오는 24일부터 5전3선승제로
벌어지는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 먼저 올랐다.

앞서 벌어진 승자 준결승전에서는 선경이 흥국생명을 3-1로 이겨 이날 호남
정유에 패한 한일합섬과 챔피언전진출 티켓을 다투게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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