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팀이 우세한 경기를 펴고도 골 결정력 난조로
득점없이 비겼다.

올림픽팀은 12일 (이하 한국시간)미국 로스앤젤레스 이스트 LA칼리지
구장에서 열린 미국 올림픽팀과의 평가전에서 시종 압도적인 경기를
폈으나 득점력 빈곤을 노출하며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림픽팀은 이로써 덴마크 올림픽팀과의 1차전을 포함해 2차례의
평가전에서 1무1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수비불안을 노출한 올림픽팀은 이날 2차전에서는 간판
골잡이 최용수가 GK와 마주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3차례나 놓치는 등
많은 득점찬스를 무산시켜 공수의 안정적인 전력구축이 시급하게 됐다.

올림픽팀은 오는 15일 오후 1시 (한국시간) 멕시코 올림픽팀과
평가전을 벌인다.

<>전적

한국 올림픽팀 0-0 미국 올림픽팀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