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4강을 가리기위한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1차전에서 이변은
없었다.

정규리그 1위 고려대는 1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3전2선승제의
8강 플레이오프1차전에서 명지대의 외곽슛에 고전하다 후반 속공이
살아나면서 73-67로 승리,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시즌 우승하고도 예선 5위에 머물렀던 기아자동차는 허재가
올시즌 남자부 1경기 최다득점인 50점(전반 27점 후반 23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한데 힘입어 예선 4위 서울방송을 84-63으로 완파, 대회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승리한 4팀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4강에 진출하게
된다.

< 10일 전적 >

<>남자부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1차전

연세대 89 ( 42-43 47-41 ) 84 중앙대
(1승) (1패)

고려대 73 ( 40-39 33-28 ) 67 명지대
(1승) (1패)

기아자 83 ( 33-33 50-31 ) 64 서울방송
(1승) (1패)

상무 78 ( 31-43 47-24 ) 67 기업은행
(1승) (1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