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일 (명지대)이 96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아시아 오세아니아지역
예선1회전에서 첫 단식을 잡았다.

한국은 9일 자카르타 세나얀코트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윤용일 (세계 350위)이 첫 단식에서 수완디 수완디 (세계랭킹 423위)를
3-0으로 쉽게 이겨 1-0으로 앞서고 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국가대항전인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이형택 (건국대)이 안드리안
라투란당과 두번째 단식을 벌이고 이틀째 복식에서는 이형택-장의종
(대한항공)조가 도니 수세티요-에디 쿠스다리얀토조와 대결한다.

마지작날인 11일에는 윤용일과 이형택이 서로 상대를 바꿔 한 차례씩
단식을 지르는데 3승을 먼저 올린 팀이 2회전에 진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