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 바예스테로스(39)가 스페인에서 열리는 97 라이더컵 대회 유럽팀
주장으로 내정됐다고 선데이 텔리그라프지가 보도했다.

텔리그라프지는 스페인의 골프스타 바예스테로스가 유러피언 PGA
투어로부터 주장을 맡아달라는 초청장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정작
바예스테로스는 주장과 선수를 동시에 할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예스테로스는 "주장이 되는 것은 더할수 없는 영광이지만, 나는
욕심이 많기 때문에 선수로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미-유럽간 프로골프단체전인 라이더컵에서 한 사람이 주장과 선수를
동시에 맡은 것은 63년 아놀드 파머(미)이후 아직 예가 없다.

한편 97대회 미국팀 주장으로는 톰 카이트가 선정돼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