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연세대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고려대는 2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1만5천관중의 열광속에 벌어진
001배 95~96 농구대잔치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연장전 종료직전까지 가는
숨막히는 혈전끝에 라이벌 연세대를 93-92로 제압, 10승째를 올렸다.

고려대는 93년1월24일 연세대를 73-71로 이긴 후 농구대잔치 대연세대
3연패의 징크스에서 벗어났으며 대잔치 통산전적도 4승5패로 만회했다.

고려대는 또 연세대와의 라이벌대결에서도 지난해 대학대회에서
4전전승을 올린것을 포함, 5연승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지켰다.

고려대는 삼성전자 명지대 현대전자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나
이변이 없는한 승리가 낙관적이어서 13전 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문경은(28점)이 고비때마다 맹활약한
상무가 삼성전자를 96-94로 꺾고 8승3패를 기록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 2일 전적 >

<>남자부 정규리그

상무 96 ( 49-36 47-58 ) 94 삼성전자
(8승3패) (4승7패)

고려대 93 ( 44-33 38-49 11 연장 10 ) 92 연세대
(10승) (8승4패)

명지대 91 ( 45-37 46-42 ) 79 산업은행
(6승4패) (2승10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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