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영 < 설악켄싱턴 호텔 사업본부장 >

-켄싱턴호텔이 내세우는 신개념의 호텔문화란.

"술마시고 화투치는 놀이문화에서 벗어나 가족중심의 건전한 휴식을 할수
있도록 호텔측이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그래서 빠찡꼬면허를 반납하고 그곳에 노래방을 만들었다"


-건전한 것을 심심하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는데.

"고객을 즐겁게 할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예를 들어 음악이벤트전문가를 상주시켜 신혼부부나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직원들이 음악이 있는 "축하파티"같은 것을 열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음악을 특히 강조하는 이유는.

"설악산을 배경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같은 영화에서 느낄수 있는 음악과
함께 어우러진 산골의 신선한 분위기를 창출, 한번 투숙하면 잊을수 없는
"추억의 호텔"로 기억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업장이름도 필링스 (커피숍) 문리버 (양식당) 블루먼 (스카이
라운지) 마이웨이 (카페) 등 우리귀에 익은 노래이름으로 정했다"


-객실요금만 싼가.

"커피한잔에 2,900원, 조식용 설렁탕은 5,900원이다.

식사비때문에 호텔에서 잠자고 대중식당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3월26일 이후의 객실요금은.

"저가정책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개관 첫해에 객실판매율 80%를 달성, 강원도 호텔중에서 1위가 될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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