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증권이 농구대잔치 여자부 2연패를 달성했다.

선경증권은 29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벌어진 001배 95~96
농구대잔치 여자부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초반부터
맹공, 79-61로 승리해 3승1패로 5전3선승제의 침피언 결정전을 마감했다.

왼쪽 발목부상에서 회복되지 않는 국가대표 센터 정선민은 진통제를
맞고 출전해 26득점, 리바운드 11개, 가로채기 2개, 어시스트 6개,
블로킹 2개를 기록하며 이 경기의 수훈갑이 됐다.

지난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5차전 끝에 삼성생명을 꺾고 대잔치
첫 정상에 올랐던 선경증권은 올시즌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준준결승과 준결스에서 서울은행과 삼성생명을 차례로 2연승으로
따돌리고 침피언 결정전에 올랐었다.

현대는 전반 2점으로 침묵하던 슈터 박명애가 이때부터 3점슛 2개를
연속 성공시키고 김은영이 골밑을 돌파해봤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경은 이날 리바운드수에서 30개-22개로 현대를 압도한 반면 현대는
선경보다 4개 많은 15개의 실책을 저질러 자멸했다.


< 29일 전적 >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선경증권 79 ( 43-34 36-27 ) 61 현대산업개발
(3승1패) (1승3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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