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96 농구대잔치 정규리그 우승팀 국민은행이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가볍게 첫승을 올렸다.

국민은행은 9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시작된 3전2선승제의
여자부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첫경기에서 정규리그 8위 상업은행을
77~67로 제압, 예상대로 4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국민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4강에 오르게 된다.

상업은행은 2점차 (63-65)로 접전을 벌였던 정규리그와는 달리 슈터
윤배정이 전후반 단 4점에 그치는등 슛 기회를 잡지못해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센터 한현 (186cm)이 상대 센터 조혜진 (178cm)을 단연 압도하며
골밑을 지킨 국민은행은 포워드 이선형 (23점)이 골밑에서 가드 박현숙의
어시스트를 받아 연속 득점, 7분께 20-11로 앞서 나갔다.

국민은행은 전반 11분께 양희연 (22점)에게 자유투와 골밑 훅슛을
허용해 24-22로 추격당하기도 했으나 이선형의 3점슛으로 맥을 끊고,
자유투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 전반을 39-30으로 앞섰다.

국민은행은 후반 들어서는 5분께 상업은행 공.수의 핵 예혜경 (4점)을
5반칙으로 몰아내고 이강희 (20점), 최위정 (16점), 최위정 (16점)의
슛이 터져나오면서 10분께 63-40으로 달아나고 막판 3점슛 전문 안선미
까지 가세해 완승을 엮어냈다.

국민은행의 포워드 이선형 (180cm, 숭의예고 졸업예정)은 전반에만
15점을 넣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 9일 전적 >

<>여자부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국민은행 77 ( 39-30 38-37 ) 67 상업은행
(1승) (1패)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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