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들이 한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
축제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자연농원은 31일 마지막 밤에 가수들의 노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자연농원 가족들이 하나가 되어 펼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동물원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자연농원은 타종행사를 위해 무게 1.2t, 길이 1.7m, 둘레 1.1m 크기의
전통적인 한국종을 별도로 설치하고 종루도 제작했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종로의 보신각타종 행사처럼 1월1일 새벽 0시에
33번을 치게된다.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위해 펼치는 빅쇼에는 민혜경 인순이 컬트3총사
등이 출연하며 왕궁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현란하게 수놓는다.

엑스포과학공원도 31일 자정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갖는다.

엑스포과학공원내 엑스포대종각에서 실시되는 이 행사에는 대전.충남이
낳은 인물 40여명이 참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행사에는 지역의 주요기관장외에 프로야구선수 장종훈, 골프계의
신데렐라 박세리 선수 등 스포츠스타, 인기탤런트 유지인씨, 95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 조영일군 등이 참석한다.

지난해부터 처음 이 행사를 실시한 엑스포과학공원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적특징을 살리는 행사의 하나로 매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거행하겠다고 밝혔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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