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가 대중화되고 인기를 끌자 의류업계가 "사은 스키캠프"라는
고객밀착영업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신원 까슈 금강 서광 등 의류업체들은 적은 참가비로 숙식 교통 스키대여
리프프탑승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고객사은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신원은 자사의 에벤에셀카드회원을 대상으로 1월6~14일 용평과 무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5차에 걸쳐 "에벤에셀 스키대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형준 루키 부활 등이 교체 출현할 예정이며 노래자랑
춤경연 등을 통해 경품도 주어진다.

스키초보자에게는 강습도 실시하는데 에벤에셀카드회원이며 이용실적에
따라 최저 4만원의 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02) 713-2400

금강은 1월20일~2월3일 사이에 3차에 걸쳐 800명의 고객을 초청한다.

참가비는 카드구매실적에 따라 부여하는 "메아리보너스" 점수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까슈도 1월27일 (사조마을 리조트)과 2월3일 (용평리조트) 400명의
우수신용판매고객을 초청, 1박2일로 스키캠프를 개최하며 서광은
2월중 캠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가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으로 스키캠프를
개최하는 것도 겨울 레포츠의 꽃인 스키의 인기에 편승, 홍보와 함께
참가자들을 고정고객으로 유입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