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FIFA (국제축구 연맹) 랭킹이 46위로 다시 떨어졌다.

국제축구연맹이 20일 (한국시간) 발표한 각국별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이스라엘 리투아니아 핀란드 북아일랜드에 이어 46위 (평점38.44)로
지난 11월 44위에서 두계단을 내려 앉았다.

2002년 월드컵축구 유치경쟁국인 일본은 1개월전 32위였으나 31위
(평점45.34)로 올라 대조를 이뤘다.

94 미국 월드컵 우승팀인 브라질은 여전히 평점 68.49로 독일 (61.77)
이탈리아 (61.10)를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페인은 1개월전 3위에서 4위로 밀려났고 러시아는 5위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막차로 16강에 합류한 네덜란드는 11월까지 10위
였으나 한달만에 6위로 껑충 뛰었다.

한편 북한은 국제경기에 잇따라 불참해 1백17위에 밀려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