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증권이 서울은행에 혼쭐이 난 끝에 여자부 정규리그 공동선두에
북귀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선경증권은 15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계속된
한국통신배 95~96농구대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이변을 꿈꾸던 서을은행을
76-73으로 힘겹게 꺾고 6승1패를 마크 국민은행과 나란히 공동선두로 올라
섰다.

이틀전 국민은행에 다 이긴 경기를 2점차로 내줬던 서울은행은 5승2패로
내려앉았으나 이변이 없는 한 8강진입은 확정적이다.
초반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코오롱도 까다로운 상대 상업은행에 80-61로
대승,2연승을 올려 3승4패로 승률을 올려놨고 신용보증기금은 중위권 맞수
대웅제약을 74-57로 제압,3승5패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