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프랭크 노비로가 그레그노먼 홀던 클래식 첫 라운드에서
9언더파 64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노비로는 30일 시드니의 레이크코스(파73)에서 벌어진 총 상금
52만5,000달러의 대회 첫날 경기에서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13번홀부터 마지막홀까지 6개의 줄버디를 기록하는 등 모두 10개의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가 됐다.

노비로는 특히 마지막 4개홀에서 10m거리 비디퍼팅 1개와 9m거리
2개, 5m거리 1개 등 모두 4개의 장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함께
라운딩을 한 그렉 노먼과 존 댈리를 놀라게 했다.

자신의 이름이 붙여진 이 대회 첫 라운드에서 노먼은 1언더파 72타로
부진했고 전날 복통으로 출전이 불투명햇던 존 댈리는 출전은 했으나
1오보파 74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홈그린의 크레이그 패리는 65타로 선두 노비로를 뒤쫓고 있고 뉴질랜드의
그랜트 웨이트는 동려 마이클 캠벨과 함께 6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