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조철상(36.뉴서울CC)이 아시아 PGA투어 메이저대회중 하나인
갇길웨스턴 마스터즈골프대회 첫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조철상은 23일 인도의 뉴델리의 델리GC(파72)에서 벌어진 총상금
50만달러의 이대회 첫라운드에서 보기없이 7언더파 65타를 기록,
2위그룹을 2타차로 앞섰다.

조철상은 1라운드 경기가 끝난뒤 "숏아이언이 아주 정확해 경기를
하기가 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주 파키스탄마스터즈에서 한국오픈 챔피언 권영석이 우승한 한국은
봉태하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7위를 달리고 있고 박남신 등 3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인도의 지브 밀카 싱과 대만의 리웬셍 등 5명은 5언더파 67타로 선두
조철상을 뒤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