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때 왼팔은 쭉 펴져있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왼팔이 막대기처럼 곧게 펴져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프로나
로핸디캡골퍼들중에서도 백스윙의 톱에서 왼팔이 약간 구부러져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런데 아마추어들은 왼팔이 너무 굽어 탈이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스코어가 줄지않는 골퍼들이나 초보자들의 백스윙을 보면
상당수가 정도이상 왼팔을 구부린다.

백스윙에서 왼팔이 굽으면 컨트롤과 파워를 살릴수 없다.

쭉 편 왼팔은 클럽헤드의 궤도를 안정되게 해주어 컨트롤을 좋게 한다.

또 충분한 상체회전을 위해서도 왼팔은 펴져야 한다.

그레그 노먼은 왼팔을 쭉 펴기 위해 의도적으로 왼팔꿈치가 주도하는
백스윙을 한다.

왼팔꿈치에 신경을 쓰면 자연히 왼팔은 펴지고, 팔 어깨 등 상체가
한덩어리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스코어가 줄지않는 골퍼들중 백스윙때 왼팔이 정도이상 굽는 사람은
다시한번 왼팔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