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중신예바둑대항전 제2차전에서 한국이 2승4패를 기록해
종합전적 3승9패로 대패했다.

31일 중국 상하이(상해)에서 열린 2차전에서 한국은 김성룡사단이
져우 허양육단을 백반집승, 안조영이단이 샤오 웨이강칠단을 백불계승
으로 꺾었다.

그러나 주장대결에서 윤성현오단이 창 하오칠단에 패하고 최명훈사단,
이성재삼단, 목진석초단도 각각 류 징육단, 왕 레이오단, 딩 웨이사단에
졌다.

제1회 대회때 7승5패로 우승했던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최명훈, 김성룡,
안조영만이 1승을 건졌고 중국은 류 징, 왕 레이, 딩 웨이가 2승,
나머지는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