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수구경기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팀이
예선 조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선수단에 따르면 한국은 12일 태국 방콕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예선 A조 3차전에서 홍콩에 압도적인 실력차를 보이며 29-2로 대승,
3연승으로 조1위에 올라 13일 B조 1위 중국과 1,2위전 진출권을 놓고
한판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이 중국을 꺾을 경우 같은날 4강전을 벌이는 C조 1위 이란과
D조 1위 카자흐스탄의 승자와 1,2위 결정전을 치른다.

92년 4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3위안에
들 경우 내년 2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