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노모 히데오
(26.LA다저스)가 고국 일본의 학부모와 국민학생들 사이에서도 역시
가장 훌륭한 운동선수로 꼽혔다.

일본 상업은행인 후지은행이 최근 국민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
300명과 같은 숫자의 국민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노모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수위타자인 스즈키 이치로를 근소하게
제치고 가장 훌륭한 선수에 선정됐다.

이 설문조사는 후지은행이 지난달 중순 1964년의 도쿄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국가공휴일인 "운동의 날" 직전에 실시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학부모들 가운데 36.3%가 자기 자녀가 훌륭한
운동선수가 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모와 스즈키외에 일본 축구의 영웅 미우라 가즈요시, 프로야구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지금은 요리우리 자이언츠 구단 감독인 나가시마
시게오, 여자테니스 선수인 다테 기미코등이 많은 표를 얻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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