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베어스가 LG트윈스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눈앞에 두게 됐다.

조계현-선동열 필승카드를 뽑아 롯데에 배수진을 친 해태는 광주에서
8회 타선의 폭발로 5-0으로 완승하며 롯데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해태는 이로써 LG, 태평양과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롯데가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에서 1패를 안을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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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

롯 데 0 0 0 0 0 0 0 0 0 - 0
해 태 0 0 0 0 0 0 0 5 x - 5

<>롯데투수 =염종석(패.7승7패) 김상현(8회) 가득염(8회)
<>해태투수 =조계현 선동열(7회.승.5승3패33세)

[[ 대전 ]]

쌍방울 0 2 0 0 0 0 0 0 1 - 3
한 화 2 0 0 0 1 0 0 1 x - 4

<>쌍방울투수 =성영재(패.9승10패4세) 유명선(8회)
<>한화투수 =정민철(승.13승7패) 이상목(9회.세.7승8패5세)

[[ 수원 ]]

OB 0 0 0 0 0 0 0 0 1 - 1
태평양 0 0 0 0 0 0 0 0 0 - 0

<>OB투수 =김상진(완봉승.17승7패)
<>태평양투수 =정민태(패.8승14패)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