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인간 친선도모와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고 세계화시대의 새로운
금융인상을 정립하기위한 제19회 재정경제원장관기 쟁탈 금융인테니스
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목동종합테니스장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과 재정경제원이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복식전 두종목에서 우열을 가리게 된다.

올해 대회는 단체전 66팀, 개인복식 97팀이 참가해 역대최대규모로
치러지게된다.

단체전은 1부 3팀, 2부 6팀, 3부 10팀, 4부 47팀이 출전했다.

팀당 6명씩 출전해 3복식 2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는데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우승팀 동서증권과 준우승팀 상업은행간의 격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증권은 지난대회때 7연속우승을 노리던 상업은행을 꺾고 1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개인복식전은 1세트로 승부를 겨룬다.

개인복식전은 지난대회에는 임원부만 실시됐으나 올해는 최강부
청년부(40세 미만) 장년부(40세이상) 임원부의 4개부로 나눠 실시된다.

개회식은 28일 오전 10시, 폐회식은 29일 결승전 종료직후 거행된다.

이번대회는 전국은행연합회 한국증권업협회 전국투자금융협회 대한손해
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후원하고 대우전자 삼성생명보험 한일라켓
한국윔블던이 협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