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순(23,뉴코리아CC,엘로드계약프로)이 95삼성카드배KLPGA선수권대회
이틀째경기에서 5언더파 67타의 기염을 토하며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22일 뉴서울CC남코스(파72)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박현순은 아이언샷이
속속 홀컵을 향해 날며 버디6개에 보기1개의 호타를 날렸다.

박현순의 뒤에는 정일미(23,FILA)와 고우순이 자리잡았다.

요즘 부쩍 상승세의 정일미는 이날 버디4에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2위를 마크했다.

박과는 2타차. 고우순은 이날 1언더파 71타로 주춤, 합계 6언더파
210타(단독3위)로 박을 3타차로 추격중이다.

이번대회가 여자대회중 유일하게 4라운드경기로 치러진다고 볼때
아직 무승의 박으로서는 남은 3,4라운드가 꽤 긴 이틀이 될 것이다.

한편 박현옥은 이날 내리막인 13번홀(파3,141m)에서 8번아이언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코어는 77타로 2라운드합계 9오버파 153타로 공동 50위.

<> 2일째 전적

순위
1 박현순 -9 135(68-67)
2 정일미 -7 137(68-69)
3 고우순 -6 138(67-71)
4 최인자 -5 139(69-70)
5 서아람 -4 140(69-71)
6 박성자 -3 141(71-70)
양영숙(70-71)
8 전현지 -2 142(70-72).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