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US오픈 챔피언 리 잰슨(30.미)이 95미PGA투어에서 최초로 3승째를
올리면서 상금랭킹 선두에 나섰다.

잰슨은 20일 미국 콜로라도의 캐슬파인즈GC(파72)에서 끝난 95투어
스프린트 인터내셔널토너먼트(총상금 150만달러)에서 4라운드동안
34점을 획득, 33점에 그친 어니 엘스(25.남아공)을 1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잰슨의 이번 우승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켐퍼오픈에 이어 유일한
시즌3승째이며, 시즌 상금도 128만2,559달러(약 9억7,000만원)로
그레그 노먼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잰슨은 그러나 USPGA선수권대회에서의 상위권진입 실패로 95라이더컵
미국대표팀에서 제외되었다.

이번 대회는 앨버트로스에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부여하는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