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오리리화장품)이 95US오픈배드민턴(총상금 3만5,000달러)
여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톱시드의 방수현은 11일 새벽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막된 대회첫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뒤 2회전에서 캐나다의 데니스 줄리엥을
2-0(11-4 11-5)으로 가볍게 눌렀다.

또 이주현(효성가톨릭대)은 1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이리나 지센코를
2-0(11-2 11-3)으로 이겨 2회전에 합류했다.

한편 남자단식 1회전에서는 안재창(동양화학)이 이탈리아의 지안마르코
라로사를 2-0(15-0 15-5)으로 일축,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부의 장천웅(한체대)과 여자부의 정재희(학산여고)는
각각 단식 1회전과 2회전에서 탈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