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가 양궁사상 처음으로 개인전에서 2회 연속 세계정상에 섰다.

전날 여자개인전 부진으로 충격에 휩싸였던 한국은 5일 자카르타
세나얀경기장에서 계속된 제38회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나흘째 남자개인
결승에서 이경출(상무)이 대만의 우쑹이를 109-105 4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93년 안탈랴대회에서 박경모의 우승이후 다시
개인전 정상에 올라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염연자의 여자개인 동메달을 포함,금메달1 동메달2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향해 재시동을 걸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