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통해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함을 느끼게하는 번지점프를 국내에서
직접 즐길수 있게 됐다.

(주)점보클럽(대표 박동걸)은 대전 엑스피아월드내에 번지점프타워를
설치하고 15-20일까지 제1회 번지점프축제를 연다.

뉴질랜드 펜타코스트섬 원주민의 성인의식이었던 번지점프가 89년
세상에 알려진후 미 인트레이트사는 계곡이 아닌곳에서도 점프가
가능하도록 인공구조물인 번지타워를 개발했다.

이번에 설치된 번지타워는 이 회사제품으로 제품명 "MODEL 70-2".

미국, 일본, 캐나다등 40여개국에서 47만 5천여회의 점프를 시도해
한건의 사고도 없었다고 점보클럽을 밝히고 있다.

타워의 높이는 21m이고 낙하지점에는 가로세로 8m, 두께 3m가량의
에어매트가 설치돼 있다.

낙하시 에어매트 면적내에서만 상하운동이 되도록 제작돼 안전하게
"무중력느낌"을 즐길수 있다는 설명이다.

1회 이용료는 1만8,000원.

번지타워설치를 계기로 열리는 번지점프축제기간동안 1,440명이 점프를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14세이상으로 몸무게가 36-109kg 사이여야한다.

접수기간은 1-14일.

문의 (02)543-4330.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