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인 자동차 경기 시리즈인 "95한국모터참피언쉽 제3전"이
오는 30일 자연농원 모터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제3차전에는 국내 33개 전레이싱팀에서 모두 94명의 레이서가
출전, 한여름의 아스팔트에서 폭발적인 배기와 스피드의 세계를
보여준다.

경기방식은 1,2차전과 마찬가지로 현대전 기아전 대우전등 시판자동차
메이커의 차로 경주하는 원메이커전과 국내정상급선수들이 출전하는
"투어링A" "투어링B"등 5개종목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국내최정상급의 선수가 출전하는 "투어링A"에서는 1,2전 종합성적
1위인 박정용(인터내셔날) 2전 우승자 김한봉(솔렉스) 늘 우승을 위협하는
저돌적인 신예 김정수(이글)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기량 1,600 이하 차량이 출전하는 "투어링B"에서는 1,2전에서
교대로 1,2위를 차지한 윤세진(오일뱅크) 박준우(호크)의 치열한
접전이 볼거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제2전에서 3위를 차지한 맹렬여성레이서 김미화(캐빈마루아치)의
도전도 기대된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