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랑스오픈 우승자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가 총상금 104만달러가
걸린 95메르세데스컵 남자테니스대회에서 3회전에 올랐다.

지난주 클레이코트 연승기록이 40승에서 멈춘 무스터는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3회전에서 마르첼로 리오스
(칠레)를 1시간12분만에 2-0(6-2 6-4)으로 제압했다.

톱시드 무스터는 마틴 시네르(독일)를 2-0(6-1 6-1)으로 일축한 베른트
카르바커(독일)와 4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3번시드 세르지 브루게라(스페인)도 하이메 이자가(페루)를 2-0(6-4
6-3)으로 제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자로 5번시드인 안드레이 메드베데프(우크라이나)는
아르노부치(프랑스)에게 1-2(1-6 6-1 6-4)로 역전패,탈락했다.

7번시드 야코 엘팅(네덜란드)과 지난주 무스터의 연승기록을 중단시킨
8번시드 알렉스 코레차(스페인)도 카를로스 코스타(스페인)와 얀 아펠
(스웨덴)에게 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