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간놀이문화의 새장이 열렸다.

롯데월드는 17일 국내테마파크로는 처음으로 오는 22일부터 연중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장영업시간은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다.

지금까지 자연농원 서울랜드등 레저공원들은 대부분 하절기에만 야간개장을
실시해왔다.

롯데월드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하고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도심실
내공원의 이점을 살리기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89년 7월12일 "본격적인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개관한 롯데월드는 2년
3개월만에 입장객 1천만명을 돌파하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었다.

그러나 근년 자연농원의 입장객이 롯데월드를 앞지르고 서울랜드의 지하철
개통, 대전엑스피아월드개장, 대구우방타워랜드개장 등으로 대형레저시설간
에 경쟁이 치열해지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게 된것이 연중야간 개장단행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롯데월드는 연중야간개장을 통해 현재 연간평균 약 9.2%선에 머물고 있는
야간시간대(오후 6시이후)입장객을 배증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롯데월드는 야간개장에 맞춰 공원전체에 화려한 전식장식을 하여 낮과는 전
혀 다른 "나이트파크"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용요금도 대폭 할인(평균 40%)한
다.

이와함께 야간개장축하행사로 "달빛축제"를 실시한다.

축제의 주요프로그램은 야간에 펼쳐지는 첨단멀티미디어 레이저쇼인 "우주
서커스"와 "문라이트 퍼레이드".

이밖에 "세기의 슈퍼스타쇼"등 다양한 야간공연과 이벤트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 노 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