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여름, 피서를 위해 호텔방을 이용한 사람도
많았다.

짜증나는 교통난을 피해 서울시내 특급호텔에서 편안한 휴가를 즐기는
것도 피서의 한 패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추세.

이에따라 호텔들이 올해도 다양한 서머패키지를 다투어 내놓고 있다.

호텔서머패키지에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것은 객실1박(2인1실)에 조식
(2인)제공.

여기에다 호텔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영장등 각종 부대시설의 무료이용
이나 할인혜택을 준다.

요금에는 세금.봉사료가 가산되며 예약이 필수.

<>.쉐라톤 워커힐호텔이 오는 9월10일까지 운영하는 서머패키지는 주위
풍광이 좋은 야외온천수영장 "리버파크"를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 것이 장점.

가격은 16만원인데 워커힐 디너쇼까지 감상하려면 22만6,000원을 내면된다.

450-4646

<>.8월말까지 실시되는 서울힐튼호텔의 서머패키지는 아침식사가 룸
서비스로 제공된다.

골프연습장사용시에도 30% 할인혜택을 준다.

가격은 14만9,000원.이틀연속 투숙하면 28만8,000원으로 할인된다.

317-3000

<>.노보텔앰배서더강남호텔 서머패키지(7월20일~8월말)은 뷔페식당과
제과점 이용시 20%할인을 해준다.

가격은 14만9,000원.

531-6522

<>.호텔롯데월드(잠실)는 롯데월드어드벤처와 연계된 2종의 패밀리패키지
를 15일부터 11월말까지 운영한다.

호텔시설만 이용하는 경우는 14만원.

조식이 포함되지 않고 롯데월드 빅5이용권등이 제공되는 상품은 16만
8,000원이다.

759-7560

<>.올해 오픈한 리츠칼튼서울호텔 서머패키지(8월말까지 운영)는 조식대신
양식이나 중국식 풀코스디너를 포함시킨 것이 특징.

가격도 30만원으로 제일 비싸다.

3451-8000

이밖에 라마다르네상스,인터컨티넨탈서울,스위스그랜드등이 서머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방호텔로는 경주지역의 현대,힐튼호텔과 춘천세종호텔,설악동의 호텔
설악파크등이 서머패키지를 실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