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드디어 골프대회창설에 뛰어 들었다.

"골프 안치는 김우중회장"으로 인해 대우는 그동안 골프와 얼마간
거리가 있는 그룹으로 인식돼왔으나 최근들어서는 임원진에 대한 골프
장려에 이어 대회까지 창설하는등 골프에 적극 달려들고 있는 것.

대우측이 창설한 대회는 "대우자동차컵 95매일여자오픈"으로 매일
신문사와 대우자동차의 공동주최이다.

이 대회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CC에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벌어지는데 총상금은 이제까지의 국내여자대회중 최고수준인 1억3,000
만원이다.

이 대회에는 특히 지난 5월의 프로테스트를 통과한 전 국가대표 송채은
등 서아람, 정일미, 이종임, 한소영, 배윤주등 전아마스타들의 프로
데뷔무대가 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일본에서 활약중인 이영미와 김정수도 출전한다.

< 김흥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