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클럽제조기술의 발달은 한도 없고 끝도 없다.

다음의 신제품들도 기발한 "고기술"로 골퍼들에게 "선택의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 등장한 신개념 우드와 아이언을 각각 소개한다.


>>>> 쿨캣 우드 <<<<

미우드브라더스사가 개발한 "쿨캣우드"는 세라믹과 우드,콜크, 스텐 등
4가지 재질의 장점만을 취합해 만들어낸 드라이버.

콜크라는 재질은 가볍고 반발력이 강하다.

바로 미메이저리그에서 야구배트에 삽입했다가 "홈런이 너무 많이
난다"하여 사용이 금지된 재질. 그 콜크를 이번에는 우드에 삽입,
거리를 추구한다는 것.

우드로 된 헤드의 한가운데에 콜크를 삽입하고 대신 페이스는 세라믹
으로 막아 "단단한 세라믹"이 콜크의 반발력을 그대로 볼에 전달한다는
이론.

더욱이 헤드중앙에 들어간 콜크는 나무나 스틸보다 가볍기 때문에
그 "가벼워진 무게"를 헤드 가장자리로 배분, 스위트스포트를 넓게
하면서 종전 "우드 우드"에서는 불가능했던 오버사이즈를 가능케
했다.

여기에 헤드 바닥은 스텐으로 마감, 세라믹 페이스와 함께 종전
"우드 우드"의 단점인 바닥과 페이스의 마모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측이 비거리 20% 향상을 주장한 쿨캣우드.

과연 요즘 메탈우드시대의 "반역자"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문의 549-2804.


>>>> 스피샤 아이언 <<<<

브리지스톤의 스피샤아이언은 페이스의 재질이 클럽번호에 따라 다른,
그야말로 신개념클럽.

우선 9번아이언과 피칭웨지,샌드웨지의 페이스는 브라스(동합금)를 삽입,
스핀이 잘 걸리도록 했다.

브라스는 스테인리스에 비해 부드럽기 때문에 쇼트아이언의 생명인
스핀효과를 극대화 시킬수 있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6,7,8번아이언은 높은 탄도로 "그린에의 안착"이 긴요하다.

높은 탄도는 반발력이 좋아야 하고 그래서 이들 아이언의 페이스에는
금속재질중 탄성이 가장 강한 티타늄을 인서트했다.

3,4,5번의 롱아이언쪽에는 알루미늄을 삽입했다.

알루미늄은 가장 가벼운 재질중 하나.

페이스의 임팩트면을 알루미늄으로 하고 거기서 남는 무게를 헤드
가장자리로 추가 배분, 그 만큼 넓어진 스위트스포트로 롱아이언의
약점인 방향성 향상을 추구한다는 것. 이론상으로는 완벽하다.

그러나 그 만큼의 "실제효력"은 물론 골퍼들 몫. 문의 558-2235

< 김흥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