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국가대표후보선수인 김승환(시온고2)이 95체코주니어오픈
탁구대회에서 3관왕이 됐다.

오른손 펜홀더 유망주 김승환은 19일부터 21일까지 체코 트라뷴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러시아의 브라첸코를 2-1(25-23
17-21 21-15)로 누른뒤,복식과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남자부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한편 여자팀은 개인단식 결승에서 성정아(경일여고1)가 유고의
에르델에게 0-2(16-21 18-21)로 져 2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러시아에 1-3으로 뒤져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