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CC(대표 진영배)가 국내 골프장으로는 최초로 "5인 플레이제도"를
도입했다.

태영CC는 지난1일부터 골퍼들이 원할 경우 주말 평일 가릴것 없이 5명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허용, 일행이 다섯명일 경우 어쩔수 없이 두 팀으로
플레이해야 했던 골퍼들의 번거로움을 없앳다.

이 골프장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 골프장들은 한팀에 3~4명 플레이가
관행이었으나 우리 골프장은 골퍼들의 편의를 우선시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럽 태국등지에서는 이 제도가 새로운 것은 아니나 우리나라
에서는 한팀은 반드시 3~4명으로 구성되도록 골프장들이 요구하고있다.

태영CC측은 이 제도를 도입한뒤 플레이시간을 체크해 보았더니 경기
진행상 전혀 무리가 없었다며 이 제도는 골프장들의 심각한 부킹난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줄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