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라이벌 중앙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준결승전에 막차로 합류했다.

고려대는 14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열린 012배 94~95 농구대잔치
남자부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3차전에서 양희승(19득점 7리바운드) 전희철
(17득점 8리바운드)의 외곽슛을 앞세워 김영만이 무득점에 그친 중앙대를
64-54로제압하고 2승1패를 기록,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자부는 기아자동차-고려대, 삼성전자-SBS의 4강대결로 좁혀졌으며
16일부터 3전2선승제로 결승진출을 다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