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최고투수인 노모 히데오(26)가 13일미프로야구 LA
다저스와 계약금 2백만달러(추정)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날 LA시내 리틀도쿄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모는 "어릴때
부터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이 실현돼 기쁘다"고 입단소감을 밝혔고 프레드
클레이르 다저스구단의 부사장은 "노모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수준의 투수"
라고 치켜세웠다.

현지 언론들도 90년 일본 긴데쓰 버팔로우즈에 입단해 4년 연속 다승왕과
탈삼진왕에 오른 노모를 지난 해 다저스에 진출한 박찬호보다 한 수 위의
기량으로 평가하고 있어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난항을 겪을 전망
이다.

그러나 노모는 파업대체선수를 막기 위해 미 노동법이 외국인선수에게
메이저리그 취업비자를 발급하지 않아 파업이 종결될 때까지는 마이너
리그에서 활동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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